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텔·야후 효과 단명…기대감 너무 컸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0일 인텔효과가 단명한 것은 시장의 기대감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인텔이 시장예상치를 넘어서는 2.4분기 실적이 발표했지만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4%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도 오전 9시45분 현재 0.36%, 0.45%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2.4분기 실적은 흠 잡을데 없고 3.4분기매출 전망도 96억~10억2천만달러로 시장이 기대한 97.6억달러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2.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수익성 지표 부진을 빌미로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이라고 해석했다. 야후도 매출이 8억7천5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8억8천100만달러에 다소 못미쳤지만 대체로 시장의 기대와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10.02%나 급락을 보이고 있다. 오 애널리스트는 "야후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NHN[035420]과 다음도 0.98%,1.75%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인텔효과가 단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론 지수 부담을 동반하고 있어 속도조절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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