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 홍콩공항에 첫 한국식당

3개 브랜드 입점… 中·日공항도 곧 진출

연간 4,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홍콩 국제공항에 한국 음식점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CJ는 오는 7월 개장하는 홍콩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인 ‘스카이 플라자’ 5층에 총 300평 규모로 음식점 3개를 오픈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홍콩국제공항 식음료 사업은 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시스템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 요리 100여 가지를 판매하는 175평 규모의 ‘사랑채’와 면 전문점 ‘씨젠’, 커피전문점인 ‘모닝헤즈’가 각각 문을 열게 된다. CJ 측은 앞으로 홍콩국제공항 사업을 통해 연간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는 올해 안에 중국 상하이의 푸동 공항과 일본 나리타 공항에도 점포를 오픈하는 등 해외 공항 식음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J푸드시스템 외식사업총괄 홍한기 부장은 “CJ는 이미 2001년부터 인천공항 식음료 시설을 운영하며 공항 식음료 사업 운영의 경험을 쌓아왔다”며 “유명 국제 공항은 연간 수천만 명의 외국인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한국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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