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지구촌 미래 우리들 손에 맡겨주세요"

서울初校어린이회장 합동수련

“지구촌의 주역은 바로 우리!”제26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합동 수련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의 리더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용인 = 황재성 기자 fotomeister@hk.co.kr

“지구촌의 훌륭한 지도자로 곧게 자라겠습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로서의 큰 꿈을 키웠다. 소년한국일보와 알리안츠생명이 함께 마련한 제26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합동 수련회가 용인시 남사면 알리안츠생명 연수원(일신원)에서 7일(목)부터 8일(금)까지 1박2일 동안 열렸다. 수련회의 첫날인 7일 개회식에서 정문국 알리안츠생명 부사장은 마누엘 바우어 사장을 대신한 환영사를 통해 “국제사회를 이끌어갈 효율적인 지도자가 되려면 어렸을 때부터 큰 생각과 도전정신을 갖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8,000여명이 넘는 선배 어린이 회장들이 수련회에서 리더십 자질을 길렀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이 시간을 저마다의 잠재력을 갈고 닦는 계기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 서울의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으로서 긍지와 사명감ㆍ책임감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한다”며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과 국제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저녁식사를 마친 어린이 회장들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 강사들이 진행하는 마임 공연 ‘삐에로는 내 친구’를 관람하고 손마임ㆍ신문마임 등 ‘마임’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은 다음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사귐의 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정겨운 웃음을 나누며 우의를 두터이 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한국리더십센터 안상렬씨의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탐험가 최종열씨의 ‘도전정신’, 전태영 한국은행 과장의 ‘경제교실’ 등 마음에 되새길 특별 강연들을 들으며 지도자로서의 소양을 길렀다. 이와 아울러 새벽 숲길 달리기, 퀴즈게임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어린이 회장들이 실천해야 할 것을 주제로 대화도 나눴다. 한편 참가 어린이 회장들은 이날 오후 수료식을 갖고 1박2일 동안의 짧지만 뜻 깊은 수련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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