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씨소프트 올해가 매수 적기"

굿모닝신한證 "게임개발·해외투자 자금 실적으로 연결"


엔씨소프트가 기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시기에 접어든 올해야말로 주식을 매수할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엔씨소프트는 지난 2년간의 투자기를 지나 앞으로 2~3년간 투자회수기에 접어든다”면서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접근법을 따를 경우 올해가 투자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신규게임 개발과 해외법인 투자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하락했지만 이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엔씨인터랙티브와 엔씨재팬이 턴어라운드했고 신규게임 출시로 다른 해외법인의 턴어라운드도 예상되고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설명했다. 또 게임개발비용이 안정화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용통제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금까지의 비용증가 기조가 변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연간 게임개발비는 1,000억원으로 매년 1개씩의 대작을 내놓을 수 있게 됐으며 올해부터 타뷸라라사ㆍ아이온 등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7~8개의 게임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서도 높은 매출성장률이 전망된다. 심준보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신규게임에 대한 투자비용은 이미 회계에 반영된 상태”라면서 “신규게임 실패에 대한 리스크 요인보다 신규게임 출시와 해외시장에서의 기회요인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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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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