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투자심리 불안..700선 하회(10:10)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인 코스닥시장이 여전히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9일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 하락한 707.96으로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로 방향을 잡아,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11.65포인트(1.65%) 하락한696.43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의 급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된다고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시장에 다시 부담을 줬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10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37억원, 40억원 순매도를 기록, 이틀 연속 동반 팔자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송서비스와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3%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NHN이 4.62% 급락한 것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GS홈쇼핑, 다음 등이 2~3% 이상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LG텔레콤만 4.4분기 실적 기대감에 5%대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등 대북송전주도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이후 북한이 개혁. 개방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2~4% 정도 동반 강세다. 세광알미늄도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해 254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596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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