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9일만에 460선 이탈(오전10시5분)

코스닥 시장이 8일째 유지해온 460선을 내주고말았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73포인트 낮은 458.17로 출발한 뒤 하락폭이 조금 커져 오전 10시5분 현재 3.59포인트(0.77%) 내린 457.3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최근 8일간 460대 초반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있었으나 유가증권시장이나흘 연속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돼 일단 하향 이탈하는 모습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등 25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516개로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크게 웃돌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과 외국인들이 각각 40억원과 13억원을 순매수, 매수 우위를 이어간 반면 국내 기관들은 23억원을 순매도, '팔자'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등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모든 업종이하락했고 이중 종이.목재, 음식료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전날 2년여만에 8만원대에 진입했던 CJ홈쇼핑은 다시 7만8천원대로 내려왔다. LG마이크론, 유일전자, 서울반도체, 코아로직, 에이스디지텍, EMLSI, 인터플렉스, 엠텍비젼, 에스엔유 등 주요 기술주들도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에머물고 있다. 다만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에스에프에이 등 일부 기술주만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대양이앤씨가 거래 폭발속에 사흘째 상한가이고, 경영권 분쟁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원마이크로는 12% 급등했다.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내림세를 탔던 휘닉스피디이는 이틀째 반등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2천153만주, 2천769억원 등으로 부진한 편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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