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통업체 무리한 확장 지양을"

상의 '유통기업 성공경영 위한 8대 제언''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삼아라' '월드컵 특수를 활용하라' '해외시장을 노려라' 급성장해온 국내 유통업체들이 앞으로도 성공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기 위해 대한상의(회장 박용성)가 4일 8가지 조언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기존 점포의 무리한 확장을 지양하고 중국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눈을 돌려야 할 시점이라는 것등이다. 요약하면 내실및 소비자중심경영, 새로운 시장개척에 힘써야 한다는 점에 모아지고 있다. 대한상의가 이날 발표한 '2002년 유통기업의 성공경영을 위한 8대제언' 보고서는 유통업체들이 신규점포를 개설할 경우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적절한 위치의 점포개설은 지양하고 경쟁력 높은 새로운 점포로 통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한ㆍ일 월드컵이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경품제공, 할인행사등 각종 판촉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무엇보다도 지역상권과 지역주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스토어 브랜드 전략' 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재미있고 일종의 게임처럼 호기심 넘치는 쇼핑환경을 원하는 심리를 읽어 감성마케팅전략을 기본전략으로 삼을 것도 아울러 조언했다. 이밖에 ▦ 고객의 '평생의 삶'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라 ▦쇼핑매장을 보다 복합공간화하라 ▦지역상권에 친화적인 스토어 이미지를 구축하라 ▦온-오프통합 마케팅을 전개하라 등의 주문도 포함됐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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