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해외 우수인력 확보 총력

전자·화학등 6개계열사 유치단 구성LG그룹이 해외 우수인력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LG는 지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스탠퍼드대, 텍사스대 등 미국 유수대학을 돌며 생명과학, 전기전자, 정보통신, 전산분야의 연구개발(R&D) 및 경영학 관련 인재를 뽑기 위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ㆍ화학ㆍ텔레콤ㆍ필립스LCDㆍ투자증권ㆍCNS 등 6개 계열사 인사담당자로 구성된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이 중심이 돼 미국 8개 도시에 있는 13개 대학에서 재미교포 학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라고 LG는 설명했다. LG는 3월과 4월, 9월에도 미국 뉴욕과 보스톤, 시카고 등 31개 지역에서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등 총 55개 대학에서 인재유치 활동을 펼쳐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LG가 해외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은 구본무 회장이 올해초 "일등 LG를 만들기 위해서는 실천 주체인 일등 인재를 찾아내고 육성하는 일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LG는 지난해 4회에 걸친 해외 우수인재 유치활동을 통해 R&DㆍMBA 분야를 전공한 석ㆍ박사 70여명을 채용했으며 유학생들의 개별 인터뷰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수시로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재 풀(POOL)시스템'을 구축했다. LG의 한 관계자는 "인재유치 활동은 우수인재 확보는 물론 대외적으로 LG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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