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팬택앤큐리텔 하락세, 보호예수 해제 부담

팬택앤큐리텔(063350)이 보호예수 해제 물량으로 인한 매물 부담으로 6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팬택앤큐리텔은 19일 전일보다 70원(1.81%) 하락한 3,8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KTB네트워크가 1,460만주 규모의 팬택앤큐리텔 주식에 대해 기존의 블록딜(일괄매매) 매각 방침을 바꿔 장내에서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부담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원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상의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호예수 해제물량의 매물부담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이 같은 부담이 해소되기 전까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물부담이 해소된 후에는 우량한 펀더멘털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5,5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TB네트워크가 보유중인 팬택앤큐리텔 주식 1,460만주 중 300만주가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투신권으로 자전 거래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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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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