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이틀째 조정…2P 하락

증권시장이 이틀째 약세로 밀렸다.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2.25포인트 내리며 가까스로 920포인트를 지켰다. 코스닥시장은 6.70포인트 떨어지면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거래소=삼성전자는 0.20% 내렸으나 49만원대를 지켰다. 하지만 국민은행(-2.02%)과 현대차(-1.07%)는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우려로 비교적 낙폭이 컸다. 삼성중공업이 -4.75%, 대우조선해양이 -3.77%, 현대미포조선이 -0.80%를 기록하는 등 조선주도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5.5대1의 감자가 결정된 LG카드는 6.57%나 밀렸다. 반면 현대해상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함께 매수세를 보였지만 16일째 계속된 외국인들의 팔자 공세를 이기지 못했다. 테마주들이 힘을 잃고 하락하면서 지수도 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인터넷업계 최초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NHN이 5%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며 네오위즈 등 주요 인터넷기업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생체인식 관련주들은 니트젠테크와 세넥스테크, KDN스마텍, 테스텍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환경관련주로 주목받았던 코엔텍은 부진한 4ㆍ4분기 실적으로 인해 8% 이상 급락했다. 이수세라믹은 최대주주의 주식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방침이 알려지면서 9% 올랐다. ◇선물=코스피 3월물은 0.1포인트 내린 120.1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41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2,551계약 감소한 8만6,154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48계약ㆍ1,065계약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519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82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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