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지수 이틀째 하락


[종합시황] 지수 이틀째 하락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삼성전자 실적발표와 일본 금리결정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이틀째 하락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투기적 매매패턴이 주식시장에까지 미치며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지수는 11.67포인트(0.9%) 내린 1,285.0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8억원, 808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개인은 1,39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촉발돼 주식시장으로 2,197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ㆍ목재, 은행, 의약품, 건설업이 소폭 오른 반면 운수창고, 보험, 섬유ㆍ의복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대구은행,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 일부 은행주만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7.13포인트(1.23%) 빠진 571.1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52억원, 외국인이 25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258억원을 팔면서 부담을 가중시켰다. IT부품과 일반전기전자업종이 강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하락했다. LG텔레콤이 3G사업권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8% 이상 급락했고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위즈정보기술은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소가 미국에서 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물시장= 코스피선물 9월물은 2.8포인트 내린 165.7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공세로 선물이 현물에 비해 저평가된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면서 베이시스는 –0.65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410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5계약, 2,735계약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다소 줄어든 9만9,358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6/07/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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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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