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학교서 무선랜으로 수능 접속

KT, 9개 초·중·고 대상 'U-러닝' 사업실시

고등학생들이 지하철 안에서 KT의 네스팟 스윙폰을 이용해 U-러닝 콘텐츠에 접속하고 있다.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무선랜을 이용한 ‘유비쿼터스 교육(U-러닝)’ 환경이 구축된다. KT는 11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교육인적자원부와 ‘U-러닝(Learning)’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2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KT와 교육부는 우선 서울 경복고, 부산 남산고 등 전국 9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U-러닝 연구학교로 지정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개별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KT의 무선랜ㆍ이동전화 결합 서비스인 ‘네스팟 스윙’ 등을 활용, 스윙폰과 태블릿PC로 학교와 가정 어디서든 인터넷 수능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KT는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 접속속도를 현재보다 최고 10Mbps까지 높여주는 동시에 54Mbps급 고속 무선랜망을 구축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선랜 인프라(액세스 포인트ㆍAP) 40개 ▦U-러닝 학습시스템 등도 지원된다. 또 학생들에게는 ▦네스팟 스윙폰 350대 ▦강의동영상ㆍ온라인시험ㆍ입시정보 등 U-러닝 콘텐츠 ▦학교ㆍ가정에서의 네스팟 무료사용 등을 지원한다. 김우식 KT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2년여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말 교육부에 공식 제안한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 관련 토털 솔루션과 U-러닝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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