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3일만에 반등하며 1,33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26%) 오른 1,333.3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 1,303.67까지 떨어지며 1,300선이 위협받기도 했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순매수 전환과 일본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94억원, 21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2,89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지대 역할을 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증권, 기계, 유통, 보험, 통신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ㆍ전자, 전기가스, 은행, 철강ㆍ금속, 의약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여 삼성전자(-0.16%),국민은행(-0.78%),한국전력(-2.25%), POSCO(-0.81%), SK텔레콤(-0.45%), 현대차(-0.78%)등이 하락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주는 낙폭이 지나쳤다는 평가에 힘입어 4~5%대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52%)내린 636.9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억원, 8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0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5일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인터넷업종이 2.5%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출판ㆍ매체복제(-3.3%), 종이ㆍ목재(-2.4%), 일반전기전자(-2.6%), 정보기기(-2.0%)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NHN(3.3%)이 3일만에 반등했으며 CJ홈쇼핑, 하나투어, CJ인터넷 등도 상승했지만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0.70포인트 오른 173.55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58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76계약, 507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5만8,504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계약 이상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1,129계약으로 1,400계약 가량 증가했다. 베이시스는 0.19로 마감, 2일째 콘탱고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