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의 경제용어] 생명표

생명표(Mortality Table) 사망표, 사망생존표라고도 한다. 특정한 나이의 사람이 앞으로 몇년 동안 생존할 것인가를 각 연령별로 표를 만든 것으로 보험료, 책임준비금 등을 계산할때 기초자료가 된다. 생명표는 주로 과거 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지기때문에 생명표를 사용해 보험료를 산정한다는 것은 과거의 미래의 사망률이 과거의 사망률과 비슷할 것이라는 데에 근거를 둔 것이다. 생명표에는 국민생명표, 경험생명표가 있는데 경험생명표란 특정한 범위의 생명보험가입자를 관찰, 작성한 기록을 말한다. 따라서 국민전체의 경험을 기초로 하는 국민생명표 보다는 생명보험회사의 경험생명표가 더욱 합리적인 보험료 결정 요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1998년 제1회 경험생명표를 완성해 사용했으며 현재 제3회 생명표 작성작업을 벌이고 있다. 생명표는 원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등 해상도시에서 선원들간의 상호부조형태로 출발한 보험이 현대적인 보험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 제도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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