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기계가 수입기계에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산기계와 수입기계 비중이 완전히 역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기계 수주와 수입기계 비중은 지난해 6월 51.1대48.9에서 7월 45대55로 역전된 후 8월 48대52, 9월 49대51 등으로 수입기계가 우위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서는 1월 37대63, 2월 40대60, 3월 43대57 등으로 수입기계 우위현상이 고착화됐다.
이와 관련,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수출이 많은 반도체ㆍ정밀기계 등의 장비에서 해외로부터 기계류 수입이 늘고 있지만 국산기계 수주는 위축되면서 역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