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왼쪽), 정덕균(가운데), 박상일(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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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72) 전 한국전력 사장이 제11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정덕균(49) 서울대 교수와 박상일(49) PSIA 사장이 각각 '젊은 공학인상'을 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은 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1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 공학인상 시상식을 열고 이 전 사장에게 공학한림원 대상을, 정 교수와 박 사장에게 젊은 공학인상을 각각 시상했다.
공학한림원은 대상 수상자인 이 전 사장이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 개발을 비롯한 전력기반 확충과 전력 분야의 해외진출 교두보 구축 등의 업적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인 정 교수는 비디오 신호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디지털 회로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업적을 인정받았고 박 사장은 세계 최고의 차세대 원자현미경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1억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상금 2억원은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이 출연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 공학기술인을 발굴ㆍ지원해 기술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97년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부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박찬모 포스텍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