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銀 "하반기 수익 개선 주력"

황영기 행장 "교차판매 본격화, 2010년 1등 銀 도약" <br>

황영기 우리은행장이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전국 부점장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하반기에 성장성, 건전성, 수익성 부문 3관왕 달성을 촉구하고 있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올 하반기에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성장성과 건전성을 개선해 ‘3관왕’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 행장은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전 임원과 부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국부점장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황 행장은 “하반기에는 그동안 우량자산과 우량고객 유치 전략에 따라 다소 하락한 순이자마진(NIM)을 회복시켜 성장성과 건전성ㆍ수익성 모두를 정복하는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을 완성하자”며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1등 은행을 향한 행군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전략의 중점을 교차판매(cross sell)에 두고 수익성 증대에 힘쓰되 균형성장과 건전성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1등 은행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황 행장은 1등 은행을 달성하기 위해 ▦정신자세 측면 1등 ▦상품과 서비스의 우월성 ▦직원들에게 공정한 성과평가와 보상 ▦비전과 전략의 지속성 등을 제시했다. 황 행장은 또 “상반기에 보여줬던 열정과 패기라면 향후 3~4년 내에, 늦어도 오는 2010년까지는 명실상부한 1등 은행이 돼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하반기 영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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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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