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해 대졸사원 6,200명 포함 1만3,000명 채용
인재확보·일자리 창출 '겹포석'
LG그룹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6,200명과 기능직 6,800명을 포함해 총 1만3,000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한다. LG는 특히 대졸 신입사원 중 90%인 총 5,600명을 이공계 인력으로 뽑기로 해 주목된다.
LG그룹은 3일 전자와 화학 등 주력사업에서의 ‘핵심인재 확보’와 국가 차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LG는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지난해의 6,100명보다 100명 많은 6,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중 이공계 출신 비중도 지난해의 80%에서 90%로 늘려 5,6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또 기능직은 내년 상반기 파주LCD산업단지 가동에 대비한 인력 4,500명을 포함해 총 6,800명을 뽑기로 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지난해(2,600명)보다 15% 늘어난 3,000명의 대졸사원을 선발하며 이중 90%(2,700명)는 이공계, 20%(600)는 여성인력으로 각각 충원할 계획이다. 이어 LG필립스LCD 1,300명, LG화학과 LG CNS는 각각 600명과 4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5-02-03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