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올해 냉연강판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늘리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제철은 17일 최근 태국 방콕 그랜드밀레니엄스쿰빗호텔에서 83개사 148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해외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동부제철의 해외 제품 설명회는 연간 2회 실시되며 동부제철의 다양한 철강제품과 용도를 해당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다.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품질보증체계와 사전ㆍ사후 서비스를 설명하는 기회도 되고 있다.
김광현 동부제철 해외판매사업부장(상무)은 "이번 해외 제품 설명회를 계기로 태국ㆍ인도ㆍ브라질 등의 냉연강판 수출 실적을 전년 대비 60% 증가한 연간 15만톤가량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열연강판 또한 동일 지역에 연간 6만톤가량 첫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밝혔다.
동부제철은 올해 태국 방콕에 이어 18일 인도 뭄바이, 다음달 20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해외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11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전기로 제철공장(연산 300만톤)을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