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10명중 7명 "투잡스 고려"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꼴로 부업을 통한 ‘투잡스(two jobs)족’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링크는 19일 최근 직장인 1,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8.5%가 ‘올해 부업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미 ‘2개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14.3%였으며 ‘전혀 부업 계획이 없다’는 직장인은 17.2%에 그쳤다. 투잡스족이 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 문제’가 61.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현재 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실직 대비’ 21.6%, ‘여가시간 활용’ 9.2%, ‘취미나 특기를 살리기 위해’ 5.2% 등의 순이었다. 부업으로 벌고 싶은 월평균 수입은 ‘100만∼150만원’ 37.0%, ‘50만∼100만원’ 30.7%, ‘150만∼200만원’ 14.1%, ‘200만원 이상’ 12.8% 등이었다. 뛰어들고 싶은 투잡 분야로는 ‘전문 프리랜서’ 29.1%, ‘주말 아르바이트’ 24.5%, ‘서비스 관련직’ 21.3%, ‘인터넷 쇼핑몰’ 12.5% 순으로 많았다. 한현숙 잡링크 사장은 “고용불안이 높아진데다 주5일 근무제 확산에 힘입어 투잡스족이 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습득과 합리적인 시간분배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