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한류 스타'에게도 병역특례 혜택을 주자는 일부 주장과 관련, '불가하다'는 내부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7일 "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가수나 탤런트,영화배우 등 한류 스타에게도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하자는 주장에 대해 병무청이 최근 내부 논의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한류 스타에게 일종의 대체복무 혜택을 주게 된다면 다른 분야에서도 민원이 제기되는 등 혼란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병무청이 그런 입장을 정한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 대표선수들에 대해서는 "월드컵과 아시아경기대회 입상자들의 수준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고 국민여론 등을감안해 혜택을 부여하는 쪽으로 정부 관련부처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