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가 미흡한 어린이용 화장품 제조ㆍ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내 화장품 제조ㆍ수입업체 중 어린이용 화장품의 생산ㆍ수입실적 상위 10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4개 업체가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등 화장품을 부적합하게 제조ㆍ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식약청에 따르면 스카이블루인터네셔날ㆍ스피어테크ㆍ이폴리움ㆍ오씨웰 등 4개 업체가 제조 및 수입한 20개 품목이 품질검사 미실시 판매, 방충ㆍ방서 등 시설관리 미흡, 표시기재사항 미기재 등으로 적발됐다.
해당 제품은 스피어테크가 제조한 '2735 무비 스타 베이크드 E/S Trio(LORAC)', 이폴리움이 수입한 '얼티밋 오인트먼트' 등 3개 품목, 스카이블루인터네셔날이 수입한 '아비노 베이비 데일리 모이스처 로션' '로레알 키즈 투인원 엑스트라 젠틀 바운스 샴푸' '존슨즈 베이비오일' 등 14개 품목, 오씨웰이 수입한 '디앤토 썬스크린로션 SPF 30+ 마일드포뮬라' 등 2개 품목이다.
서울식약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사안에 따라 1~3개월의 수입 및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