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연아, 타임 '세계 영향력 100인' 1위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실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1위로 올라 섰다. 11일 오후 1시(한국시각) 현재 김연아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연아의 온라인 투표 득표수는 25만818표로 26만 1,665표를 기록한 레이디 가가에 뒤진다. 하지만 평균 점수가 93점으로 레이디 가가(88점)보다 높아 종합 점수에서 레이디 가가를 앞섰다. 김연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올해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는 대회마다 금메달을 수확했다. 타임은 "김연아는 세계 대회에 새로운 채점방식이 도입된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김연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이번 투표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때문에 아직 결과를 단정지을 수 없다. 하지만 투표 초반 선두를 달리던 레이디 가가가 주춤하고 김연아가 꾸준한 점수를 얻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김연아가 1위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왔다.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가수 비는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된 바 있다. 비는 19만8,512표를 얻었다. 올해 투표에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가수 수잔 보일과 엘튼 존 등 쟁쟁한 인물들이 후보로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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