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환율 4.2원 급등…1천31.1원에 마감

4일만에 1천30원대 회복

원.달러 환율이 중국 위안화 절상 충격에서 벗어나 4일만에 1천30원대를 회복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4.20원 급등한 1천31. 1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0원 오른 1천3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천32.9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수출업체들의 월말 달러 매도물량의 유입과 S&P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난 21일 위안화 절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다음날인 22일에 14.20원 급락한1천21.30원에 마감됐으나 25일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위안화 절상 충격을 벗어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돌아섬에 따라 전날 엔.달러 환율이 많이 올랐다"며 "이에 동반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안화 절상 발표 당일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천35.50원이었는데 영업일 기준 4일만에 1천30원대를 회복해 위안화 절상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0.21엔 오른 달러당 112.71엔에 거래되고 있다. 26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원.달러 1개월물은 1천31.00원에 마감됐다. 이는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의 종가 1천26.90원보다 4.10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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