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학생, 유아교육과 간호에 관심이 있는 남학생, 헌혈참여자 및 장기기증자…’
내년도에도 전문대학들은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등으로 눈길을 끄는 이색 전형들을 대거 제시했다. 이들 특별전형은 대부분 학생부만 보거나 여기에 면접을 더하는 만큼 지금부터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흔한 선발기준으로 ▦ 기능ㆍ경연대회 입상자(90개대) ▦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72개대) ▦국가기술자격 및 공인 민간자격증 다취득자(61개대) ▦전공관련 병과 출신자(26개대) ▦봉사활동 실적자(58개대), ▦생활보호대상자(35개대) 등이며, ▦소년ㆍ소녀가장(47개대) ▦봉사활동 실적자(58개대) ▦헌혈참가자와 장기기증자(31개대) ▦전업주부(32개대) ▦모집단위 관련가업승계자(18개대) 등도 있다.
구미1대학 등은 자동차ㆍ기계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 경동정보대학 등은 유아교육과 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 전주기전대학은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여학생, 전남과학대는 집안의 장남ㆍ장녀, 주성대학 등 7개대는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를 각각 우대한다.
벤처기업 창업자(한영대학 등), 각종 행사 자원봉사자 및 축제 도우미 참가자(제주관광대학 등), 대안학교 출신자(대덕대 등)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이밖에 송호대학은 테마파크디자인과를 개설했고, 전남과학대학은 국제관광계열에 호텔조리ㆍ김치 발효전공을 만들었으며, 진주보건대학은 외식기업체 ‘미스터피자’와 손잡고 관련 전공과정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