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등 5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콤보백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백신의 5가 백신 ‘퀸박셈주’를 수출용 제조품목으로 허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퀸박셈주는 1회접종으로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DTwP)와 B형 간염 및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 5가지 질병을 동시에 예방해 준다.
기존의 경우 이들 5가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종류의 백신을 맞아야 했다.
동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검증을 거쳐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과 범미주 보건기구(PAHO)에 공급 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식약청은 “WHO를 통한 납품계약이 체결될 경우 그 수요는 막대할 것이 예상되며, 국내 백신제조기술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