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軍 최초 통신위성 내달 20일 발사

군 통신영역 수백km→6천km로 확대

우리 군 최초의 통신위성인 '무궁화 5호'가 다음달 20일 발사될 예정이다. 1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김정일 방위사업청장과 안동만 국방과학연구소장, 김재민 합참지휘통신부장 등은 이달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홈 포트를 방문해 위성발사 준비상태를 최종 확인하고 로켓 발사를 위한 서명식을 한다. 무궁화 5호는 다음달 20일 하와이 남쪽 적도 공해상에서 미국 시 론치(Sea Launch)사의 오딧세이호에서 'Zenit-3SL'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통신위성 발사에 따라 우리 군 위성통신체계인 '아나시스'(ANASIS)가 전력화되는 2007년 말부터는 군의 통신영역이 현재의 수백km에서 반경 6천km로 대폭 확장된다. 민.군 공동의 통신위성 사업에는 1조1천673억원이 투입되며 군은 2011년까지 위성통신용 군용단말장비를 개발해 각급 제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위성통신체계는 우리 군이 전.평시, 군별, 지역별 제한없는 통합지휘체계 운용을 위한 전략.전술통신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합동작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한편 김정일 청장은 21일에는 미 국무부와 국방부를 방문해 케네스 크리그 국방부 획득차관 등을 만나 국산 T-50 고등훈련기 판매를 비롯한 한미간 방산.기술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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