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0278.2 +30.10 (+0.29%)나스닥 1951.02 -5.16 (-0.26%)
S&P500 1088.67 -0.51 (-0.05%)
블루칩이 주간으로 다시 상승.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다우 지수는 주간으로 올라 4주째 오름세를 기록. 4주 연속 상승은 3개월만.
미 증시가 다시 혼조적인 모습. 각종 지수, 개별종목 선물 및 옵션이 일제히 만기를 맞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였지만 오늘 장세에서 초반 거래량이 다소 늘었다는 것 외에 별다른 영향이 느껴지지는 않음. 별다른 경제지표의 발표도 없는 가운데 일부 기관들의 투자의견 조정 소식이나 실적관련 소식 등 약간의 개별종목 소식들이 눈에 띄었지만 역시 시장 전체적으로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함. 뉴욕을 대상으로한 테러가 다시한번 계획되고 있다는 정보가 ABC 뉴스를 통해 전해지며 중반 약세의 요인이 되기도 했지만 역시 결정적인 재료역할은 하지 않음.
오늘 주요 지수들은 보합내지 약간의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반까지 조금씩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 다시 낙폭을 회복했고 다우지수의 경우 다시한번 오름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하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대형주들로의 전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
미 증시 주요 지수들은 주간단위 상승. 나스닥은 상승률은 0.10% 에 그치고 있지만 다우지수는 2.35% 나 상승을 보였고 S&P 500 지수도 1.35% 상승을 기록.
업종별 움직임은 상당히 혼조적으로 나타났으며 거의 모든 업종지수들이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 구경제 업종에서 금, 일반소비재, 항공, 소매업종정도가 다소 약세를 보였고 생명공학, 금속, 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모두 큰 움직임은 아니었다. 기술업종에서도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순으로 다소 하향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인터넷 업종은 다소 오름세를 보이는 등 혼조적 양상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임.
[대우증권 제공]
이날 출발은 강세. 그러나 지수 및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여파로 등락을 거듭. 또 뉴욕시가 테러 타깃이 될 것이라는 보도도 초반 하락 반전.
ABC방송은 이날 오전 뉴욕시가 자살 폭탄에 의해 상당하고 급박한 공격 위험이 있다는 정보를 당국이 확보하고 있다고 전함. 뉴욕 시와 국토안보부는 그러나 위협을 확인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주간으로 모두 올라 4주째 상승세를 기록.
전문가들은 연말 `산타 랠리`를 예상해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도가 억제되면서 이날 낙폭이 크지 않았다고 전함. 미국 증시는 통상 크리스마스 전날부터 새해 첫 5일까지 낙관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상승.
뉴욕 증시는 내 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거래 시간이 줄어들 예정. 성탄절인 25일에는 휴장하고 전일과 다음날 각각 오후 1시에 마감.
채권은 하락한 반면 달러화는 강세로 반전. 유가와 금값은 하락
은행, 인터넷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 금 등은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0.75% 하락 기록.
인텔은 1.1% 하락했으나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5%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 상승.
알코아 :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이면서 2.1% 상승.
모간스탠리는 알루미늄 가격이 앞으로 3년간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
반면 맥도날드는 일본 사업 부문의 올해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해 2.2% 하락.
제이너스 캐피털 : 마켓 타이밍 거래와 관련된 펀드 투자자들에게 3150만 달러를 보전해 주기로 합의했다는 발표로 7.7% 급등. 제이너스는 부적절한 거래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상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절차를 공개하지 않음
레드햇(리눅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 3분기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늘어나고 매출도 26% 증가했다는 발표로 22% 급등, 3년래 최고치를 기록. BOA증권은 레드햇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
페이체크 : 와코비아 증권이 올들어 38% 급등해 주가가 적정 수준에 이르렀다며,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춘 가운데 6% 하락.
<채희묵 chaehmo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