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부산 서면 복개천 인근 아르반호텔 2층에 위치한 ‘서면롯데1번가’지점을 오후 7시까지 문을 여는 야간점포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면롯데1번가’ 지점은 직원들이 2교대로 근무하며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시차근무 점포로 지역은행으로서는 부산은행이 처음이다. ‘서면롯데1번가’ 지점이 위치한 서면 복개천 일대는 야간에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한 부산의 대표적인 중심 상업 지역으로 야간점포 시범 운영을 통해 평소 낮 시간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향후 고객들의 니즈와 고객 특성, 영업점 주변 환경 등을 감안해 야간점포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근무 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워 조퇴를 해서 업무를 봐야 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야간점포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 중심의 사고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영업점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