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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LG생활건강, 4분기 영업익 1,825억 전망

9일 케이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82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주가는 107만원을 유지했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5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 4·4분기에 일본의 긴자 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의 영업권에 대해 700억원 상각된 부분이 있어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후의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처음으로 설화수의 매출액을 넘어섰는데 이 중 중국에서의 비중은 약 15%”라며 “해당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 나이대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중국 내에서의 재구매는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허가권 60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태극제약을 지난 11월 인수함에 따라 더마 화장품 부문으로의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8억4,000만달러로 매년 1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화장품 산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VDL 등의 색조 화장품으로도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색조 부문으로는 M&A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수 후보군을 지켜보고 있어 브랜드 다변화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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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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