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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GRAND AWARD WINNER 퍼스펙티브 / 지그소2017 GRAND AWARD WINNER 퍼스펙티브 / 지그소



■ 온라인 악성 댓글 걸러내는 인공지능

인터넷 댓글에는 혐오와 증오 표현이 넘쳐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사업부인 ‘지그소’는 ‘퍼스펙티브’를 만들었다. 사용자가 글로 표현한 생각의 유해성을 1점에서 100점 사이로 평가하는 기계학습 시스템이다. 올 6월부터 ‘뉴욕 타임스’의 웹사이트에는 댓글을 달 수 있는 기사가 많아졌다. 그것은 ‘뉴욕 타임스’가 수 백만 건의 댓글을 통해 ‘퍼스펙티브’ 시스템을 훈련시키고, 인간 관리자들이 ‘퍼스펙티브’를 사용해 댓글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는 올해 말까지 모든 기사 중 80%에 댓글을 달 수 있게 하고, 유해한 표현을 관리하고자 한다.





어시스턴트 / 구글어시스턴트 / 구글



■ 사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로봇

지난 4월 나온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최대 6명까지 식별하는 최초의 가상 인격이다. 구글 홈 기기를 사용해 구글 어시스턴트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학습시키고 나서 사용자의 일정을 읽게 하면 다른 사람이 아닌 그 사용자의 일정만 읽어 준다.


인비저블 리캡처 / 구글인비저블 리캡처 / 구글



■ 보이지 않는 경비원

인터넷에서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은 골치 아픈 일이다. 고작 서식 하나를 작성하기 위해 보안 문자를 입력하거나 체크박스를 체크해야 한다. 지난 3월 구글은 인비저블 리캡처 서비스를 통해 이런 상황에 타개책을 마련했다. 배경에서 작동하는 이 게이트키퍼는 사용자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위험 분석과 기계 학습을 사용한다. 수상한 점을 발견하면 캡처 테스트를 제시한다.


페이스 리코그니션 / 제트블루페이스 리코그니션 / 제트블루



■ 미소가 곧 항공권


지난 6월 보스턴을 출발해 아루바로 간 제트블루 항공기의 승객들은 항공권과 여권을 꺼낼 필요가 없었다. 제트블루는 승객들의 얼굴을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게이트의 카메라가 승객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으면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청의 알고리즘이 이 사진들을 분석해 위험 인물인지 아닌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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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포토스 / 틴더스마트 포토스 / 틴더



■ 인공지능이 지도하는 데이트

틴더 프로필 사진을 고르다 보면 불안해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제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대신 그 일을 해준다. 이 시스템은 사람들의 반응에 가장 호감 가는 사진을 골라 준다. 틴더는 이미지 인식을 사용해 개인이 특정 사진에 반응하는 방식을 알 수 있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하면 데이트 확률을 높여주는 프로필 사진을 쉽게 고를 수 있다.


호라이즌 제로 던 / 게릴라 게임호라이즌 제로 던 / 게릴라 게임



■ 미래와 과거 모두를 위한 게임

문명이 사라진 세상을 다룬 이 멋진 게임의 개발자들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의 강력한 연산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을 설계했다. 그러나 구형 콘솔에도 무심하지는 않았다. 소니의 최신예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와 4K 모니터를 사용하면 고해상도와 HDR 컬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표준형 플레이스테이션4를 사용해도, 적의 거대 기계를 공격하는 동안 매끄러운 게임플레이와 충분한 디테일을 즐길 수 있다.


MPEG / HEIF 포토 컴프레션MPEG / HEIF 포토 컴프레션



■ JPEG의 왕좌를 뺏아라

지난 1992년부터 JPEG는 사진 압축 표준계의 제왕으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JPEG도 고효율 이미지 파일 포맷(HEIF)에게 자리를 내 줄 지도 모른다. HEIF는 애플이 iOS 11 사용 아이폰과 하이 시에라를 사용하는 매킨토시에 쓰고 있다. HEIF는 하나의 파일에 여러 이미지와 오디오를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적은 공간으로도 더욱 풍부한 색을 지닌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더욱 풍부한 오렌지 색과 부드러워 보이는 하늘을 볼 수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by Rob Verger and Jesse Will

Rob Verger·Jesse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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