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광주에 역대 최대 '파트너스퀘어'

금남로 인근 5,000㎡규모로 조성

소상공인 등 비즈 교육·창작 지원

네이버가 지난해 5월 설립한 ‘파트너스퀘어 부산’의 전경./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가 지난해 5월 설립한 ‘파트너스퀘어 부산’의 전경./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호남권 소상공인과 예비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을 이끌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예술의 거리와 조선대학교에서 가까운 광주광역시 금남로 주변 5,000㎡ 규모의 7층 건물에 조성된다. 파트너스퀘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광주’에 기존 파트너스퀘어의 역할이었던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한 비즈니스 교육과 창작 공간을 제공한다. 또 이용자들이 직접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와 사용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합 비즈니스 문화 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광주’가 호남권의 ‘맛과 멋’의 전통과 IT가 만나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내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푸드윈도’ 입점 비율을 보면, 전라도권 사업자들이 전체 36%를 차지하고 있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활용해 푸드 및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창작자에 특화된 스튜디오를 갖추고, 이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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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5월 서울 역삼에 처음 설립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5년 만에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인 파트너스퀘어 역삼과 왕십리 스튜디오에는 지금까지 25만명의 사업자가 다녀갔으며, 지난해 5월 지방으로는 처음으로 문을 연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설립 6개월 만에 이용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설립 예정인 ‘파트너스퀘어 광주’와 ‘파트너스퀘어 대전’이 완공되면, 전국 4곳에 파트너스퀘어가 들어서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춘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또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리뉴얼을 통해 뷰스타, 오디오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로 만들 예정이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은 “‘미식’과 ‘예향’의 전통이 살아있는 호남권은 IT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해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스퀘어 설립을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아끼는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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