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은 23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국내 방산업계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말 송 장관의 인도네시아·태국 방문을 앞두고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국내 방산업체가 ‘현지 맞춤형’ 방산 협력 방식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방산 수출 활성화를 통해 수출 효자 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국내 수요가 거의 끝난 주요 방산 제품의 시설 및 인력 고용 유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방산업계 대표들은 국내 조달 방산제품의 유구수준(ROC)가 너무 높아 외국산 제품에 시장을 내주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스라엘 등에서 시행 중인 진화적 소요제기와 성실 실패 인정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내 우수 방산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