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어난 가스 질식사고로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연합뉴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2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어난 가스 질식사고와 관련해 특별감독에 나선다.
대구고용노동청 관계자는 26일 “다음 주께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상대로 특별감독관을 투입해 산업안전 보건분야 전반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자 4명의 질식사고가 일어난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포스코나 외주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 규정을 지켰는지를 조사하는 중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처벌 여부, 제재 수위 등을 정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4시께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 안 산소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이모(47)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포항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