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상헌 ILO 사무부총장 정책특보, 고용정책국장에 임명

ILO 가입 이래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높은 직급에 진출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사무부총장 정책특보로 근무 중인 이상헌 박사가 25일 ILO 고용정책국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 박사는 2000년부터 ILO에서 일하면서 근로 시간과 임금, 노동시장 정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ILO가 주창하고 있는 임금주도성장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이후에는 국장급인 ILO 정책담당 사무부총장의 특보로 활동했다. 지난해부터는 연구국장 직무대행 역할도 병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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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국장급에서의 승진인사(D1→D2)이다. 전체 직원이 2,900여명인 ILO 사무국 내에 D2급은 23명에 불과하다.

ILO 고용정책국장은 회원국의 고용정책, 고용서비스, 노동시장정책, 직업능력 전망, 청년고용 등의 분야에서 정책자문, 비교연구 및 보고서 발간, 회원국과의 개발협력사업 수행, 국제회의 개최를 총괄하는 등 사무국 내 핵심역할을 수행한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에게 이 박사의 고용정책국장 임명을 지지하는 서한을 송부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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