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29일 미국의 ‘펀코’와 자사 인기게임 ‘서머너즈 워’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펀코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완구 제작·유통사다. 특히 인물을 3등신 형태로 재구성한 보블헤드 피규어 스타일로 유명하다.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같은 할리우드의 대형 프랜차이즈 IP를 비롯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를 대상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상품화해 오고 있다. 국내 게임업체 중 펀코와 계약을 맺은 것은 컴투스가 처음이다.
펀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과 게임 속 대표 캐릭터를 자체 피규어 라인업 ‘팝’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의류와 액세서리 디지털 스티커 및 카드, 2D·3D 맞춤형 캐릭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상품으로도 제작한다.
앤드류 펄뮤터 팬코 대표는 “서머너즈 워를 라이센스 상품화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서머너즈 워의 팬들은 펀코의 독특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빚어낸 세계와 다양한 캐릭터를 모두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미국드라마 ‘워킹데드’의 원작자가 설립한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이번 펀코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서머너즈 워 IP의 파급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콘텐츠만을 전문적으로 라이센싱하는 펀코와의 계약으로 글로벌브랜드로서 서머너즈 워 IP의 활용 폭이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컴투스는 앞으로도 우수한 글로벌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자사 게임 IP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