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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35년 만에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

31일 밤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번 개기월식에는 달이 일시적으로 어두운 핏빛으로 변하는 ‘블러드문’, 한달에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평소보다 크게 이는 ‘슈퍼문’ 현상도 함께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31일 오후 5시 38분에 달이 뜬 뒤 오후 8시 48분 6초부터 달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9시 51분 24초부터 11시 8분 18초까지 진행된다. 이어 자정을 넘어 다음날 0시 11분 36분까지 부분월식이 지속된 뒤 1시 10분경에 모든 과정이 종료된다. 다음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은 19년 후인 2037년 1월31일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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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한국에서 관측할 수 있는 것은 2011년 12월 10일 이후 6년여 만이고 다음 차례는 7년여 후인 2025년 9월 7일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개기월식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방송하고 국립과천과학관은 주변광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관측행사를 연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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