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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민주평화당 입당..목포 발전을 위한 결단”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민주평화당 입당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민주평화당 입당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2일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 입당과 관련해 “목포 발전을 이루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출발하는 신당에 이 지역 대다수 정치인이 참여했다. 저도 이들과 힘을 합쳐 목포발전의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4년 무소속으로 당선돼 2016년 3월까지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시정 운영을 했지만 많은 어려움을 실감하고 정치권과 힘을 결집하고자 지역민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당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의당이 최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지역 정서를 저버렸다고 판단, 탈당하고 DJ의 햇볕정책 계승과 민생, 민주, 평화, 개혁을 표방한 민주평화당 창당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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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인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현안으로는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양산단 분양과 기업유치, 해양 융복합 벨트 조성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현재 분양률이 40%대인 대양산단 수산식품수출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80%대에 달해 대양산단발 부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발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시장은 “민선 6기 들어 3,000억원이 넘는 부채를 끌어안고 출발했지만, 허리띠를 졸라매 943억원의 부채를 상환했다”며 “부채를 줄이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지원 등 정치권과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목포=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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