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년도 수출액 100만불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필요한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수출성공패키지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을 계획 중이지만 인력, 자금 등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마케팅, 현지조사 등을 통해 수출활로를 모색해 주는 사업으로 총 250억원을 투입해 전국 1,100여 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지역에서는 252개 업체가 선정돼 홈페이지·카탈로그 제작, 국내외 전시회참석 등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매출 규모에 따라 자기부담금을 포함한 금액의 바우처를 통해 1년 동안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종래 중기청장은 “수출이 처음이거나 초보 수준의 중소기업에 스스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