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도쿄 新 미식 탐험’ 편이 전파를 탄다.
한 숙박 예약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에 도쿄가 선정됐다. 도쿄로 떠나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미식 여행이 주 목적.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전세계인들을 불러모으는지, 그 맛을 찾아 vj특공대도 도쿄로 떠났다.
도쿄에 세계 최초의 붕어빵 가게가 있다?! 1909년 에도시대부터 차렸다는 작은 가게.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아버지, 그리고 지금은 아들이 붕어빵 가게를 물려받았다. 무려 110년 째 붕어빵을 굽고 있다는 이 가게는 한 세기가 지나도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로 늘 인산인해! 이 붕어빵 하나를 맛보기 위해 30분 대기는 기본, 한두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나? 이집 붕어빵은 한국의 붕어빵과는 좀 다르다. 무게만 2kg인 무쇠틀 수십 개를 타지 않게 수시로 뒤집어가며 만든 붕어빵은 얇은 껍질 안에 팥이 터질 듯 듬뿍 담겼다. 긴 기다림 끝에 맛보게 된 붕어빵, 과연 어떤 맛일까?
쏟아지는 눈을 마다하고 찾아가게 된다는 맛집도 있다. 바로 오쿠시부야의 명물 ‘구운 빙수’! 보통 빙수라 하면 얼음을 간 것이거늘, 구워서 만든다?
곱게 간 얼음 위에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를 켜켜이 올린 후 설탕을 솔솔 뿌려준다음. 표면을 불로 그을려주면 완성! 차가운 빙수와 뜨거운 머랭의 만남, 천국이 부럽지 않은 바삭하고 달콤한 맛의 향연이 입안에서 펼쳐진다~ 맛있어서 즐거운 도시, 도쿄로 VJ특공대가 출동했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