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은 주요 제조 계열사들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850억원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자금 수요가 많아지는 설 명절을 대비해 미리 자금을 집행해줌으로써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미다. 계열사별로 ㈜한화는 7∼9일 83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460억원의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한화토탈은 9일 330개 협력사에 2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또
한화케미칼(009830)은 384개 업체에 106억원, 한화첨단소재는 32개 협력업체에 85억원을 평소보다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설맞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