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대학 돌며 자판기에서 돈 빼낸 30대 구속

전국 8개 대학 돌아 자판기 750대서 1,500여만원 몰래 빼내

대학교에 있는 자판기에서 현금을 빼낸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연합뉴스대학교에 있는 자판기에서 현금을 빼낸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연합뉴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7일 대학 내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현금을 빼낸 혐의(절도)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올해 1월 13일 창원의 한 대학교 건물 휴게실에 설치된 음료수 자판기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현금 약 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수법으로 그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31회에 걸쳐 경남, 대전, 충북 등 8개 대학을 돌아다니며 자판기 750대에서 1,500여만원을 몰래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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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접근하기 쉽고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도 많아 몰래 범행을 저지르기 쉬워 대학 내 자판기를 노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행으로 얻은 돈은 생활비로 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 3범에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범행을 다시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구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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