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경총, 제7대 회장에 손경식 CJ 회장

경총 전형위 손 회장 추대에

손 회장 수락 의사 밝혀

다음 달 5일께 취임 예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7대 회장으로 손경식 CJ 회장이 취임한다.

27일 경총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차기 회장 논의를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단독 추대했고 이후 손 회장이 회장직 수락 의사를 밝히면서 7대 회장에 오르게 됐다.


경총은 “손경식 회장은 경제계의 높은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으며, 특히 대한상의 회장 재직 당시 경총 회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 노사정위원회에 경제계대표로 참여해 노사정 합의를 도출한 경험이 있다”며 “경륜을 바탕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노사정대표자회의에 경제계 대표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날 전형위에서는 4명 전후의 복수의 인물이 거론됐지만 전형위 논의 결과 손 회장이 적임자라는데 의견 일치를 봤고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회의는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손 회장의 취임식은 인도 출장에서 귀국하는 다음 달 5일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형위에는 총 6명의 위원(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김영태 SK 부회장,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조용이 경기경총 회장) 중 해외 일정 중인 권영수 부회장은 참석을 안했다. 한편 경총 상임부회장 손 회장이 회장직을 수락한 이후 추천한 인물을 전형위가 같이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강도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