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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4,000억원 규모 LNG선 2척 수주…일주일 새 8척 따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항해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항해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일주일 새 선박 8척 건조 일감을 따내 수주 릴레이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은 5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약 4,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일주일 사이 총 8억 달러 규모의 선박 건조 일감을 따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 액화석유가스(LPG)선 2척을 시작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 2척,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지금까지 총 29척(20억 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선종별로 보면 가스선 분야에서 11척(LNG선 3척, LPG선 8척), 유조선 10척, 컨테이너선 6척, VLOC(초대형 광탄운반선) 2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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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메이저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만 총 15척의 LNG선을 수주, 대형 LNG선 수주점유율 40%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대규모 LNG선 추가 수주 계약이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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