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상필 광주시의원 북구청장 출마 “문화관광트램 건설로 성장 동력 삼겠다”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광주시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주민과 함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북구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정체된 북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광주역 철도기능을 폐쇄하고 역 부지에 공공행정복합타운 건설과 한국문화연구원 유치·문화관광트램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북구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트램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현실적으로 트램 사업이 가능해졌다”며 “트램 건설로 북구의 문화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특히 “북구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경제·생활 3대 혁신이 필요하다”며 “행정혁신을 통해 북구청을 주민서비스 기관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심기관으로 재탄생시키고 경제혁신을 통해 ‘낙후’‘정체’‘소외’라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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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변화하는 도시, 더불어 도약하는 북구’를 만들기 위한 11가지 대책도 제시했다.

문 의원은 새로운 광주역 시대, 북구의 미래 성장 동력 마련,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북구 유치, 북구 문화재단 설립, 인생 이모작 센터 설치, 여성비전센터 설치, 북구 공동체 재단 설립, 명문 특성화고 신설 등을 약속했다.

전남 장흥 출신인 문 의원은 학생운동에 투신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다 합헌판결로 가석방 되기도 했다. 광주사회복지연구소 소장, 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2010년 광주시의회에 입성해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치구 재원확보, 학교용지부담금 등 각종 현안 해결과 정책설문조사, 자전거 민생탐방 등 열린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18개의 우수의정활동상을 수상하는 등 일 잘하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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