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추문 논란에 휘말린 고은 시인과 이윤택·오태석 연출가의 작품과 인물소개가 교과서에서 모두 사라진다.
교육부는 ‘미투 운동’ 성 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3명에 대한 검정교과서 출판사 및 집필진 의견을 취합한 결과 중고교 교과서에 수록된 40건의 저작물·인물소개를 모두 삭제 또는 다른 작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검인정교과서협회에 공문을 보내 성폭력 가해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관련 내용을 수정할 계획이 있는지 입장을 취합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