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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 주진우, "레드벨벳 좋아" 팬심폭발

‘1%의 우정’ 주진우가 레드벨벳을 향한 애정을 고백하며 ‘수줍 진우’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한다.

사진=KBS사진=KBS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지난 첫 방송에서 극과 극의 커플 주진우-김희철의 긴장 백배 첫 만남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주진우는 두 대의 핸드폰으로 쉴 새 없이 통화하는 것은 기본, 녹화 중 변호사를 만나 소송 이야기까지 나누는 등 예측 불가한 생활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오늘(10일) 2회 방송에서는 주진우가 ‘수줍 진우’로 변신했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 속 주진우에게는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스나이퍼의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주진우는 김희철의 눈도 못 마주친 채 애꿎은 머리만 뒤로 넘기며 부끄러워하는가 하면 급기야 손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 심지어 그가 볼까지 붉히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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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진우가 김희철이 던진 걸그룹 질문에 수줍은 삼촌팬으로 변신한 모습. 지난 첫회 악마기자의 모습으로 주요 인사들을 향해 거침없이 돌직구를 쏟아 내던 모습과는 달리, 걸그룹에 대해서는 말을 더듬기까지 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수줍음도 잠시 주진우는 봇물 터지듯 걸그룹에 관해 열변을 토했다고. 주진우는 “최근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다가 레드벨벳의 노래를 듣게 됐다”며 레드벨벳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주진우는 레드벨벳을 최애(‘가장 좋아하는’을 일컫는 말) 걸그룹으로 꼽으며 “이번 신곡이 더 좋다”고 노래까지 꿰뚫고 있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이 주진우는 모기 같은 소리로 “절친인 이승환보다 레드벨벳이 더 좋다”고 솔직 고백해 포복절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모두를 놀라게 한 주진우의 숨겨 왔던 걸그룹 팬심이 봉인해제 될 오늘 방송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오늘(10일) 밤 10시 45분에 2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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