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금융위, 지난해 말까지 공적자금 115조원 회수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당시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했던 공적자금의 약 70%가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공적자금은 115조6,000억원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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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 자금 168조7,000억원에 대한 회수율은 지난해 말 기준 68.5%로 지난해 3·4분기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4·4분기에는 한화생명(블록세일), 우리은행(콜옵션행사) 지분매각으로 각각 1591억원, 83억원을 회수했으나, 경남은행의 부실 여신으로 BNK금융지주와의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해 634억원을 잃었다. BNK금융지주는 2014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경남은행을 인수했으나, 이후 예보를 상대로 경남은행의 부실자산이 허위 보고됐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BNK금융지주가 승소했고, 현재는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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