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와 한혜진이 공개 열애 이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지영 PD를 비롯해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 헨리가 참석했다.
먼저 전현무는 “숨어서 다닐 필요가 없어진 게 좋다. 죄지은 사람처럼 숨어 다녔는데 그게 좋다. 개인적으로 달라진 것은 댓글의 호감도다. 살면서 저 때문에 설레였다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좋은 게 있다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기는 한데 계속 저희 둘의 기사가 나오다보니까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까 해서 죄송스럽다. 슬슬 댓글에 지겹다는 얘기가 돌면서 아차 했다. 너무 취했구나, 자제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혜진은 “저희는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똑같이 행동을 하는데 봐주시는 분들이 알고 보시니까 그게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기사가 나고 오빠가 하는 방송이 많으니까 자꾸 놀림을 받고 얘기가 나오니까 방송에서 우리 얘기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살짝 얘기를 하기는 했다. 더 이상 보실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2013년 2월 설특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뒤 같은 해 3월 22일부터 방송 중이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