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KT, 5G 선도사업자…인터넷·IPTV 성장 기대

대신증권이 KT(030200)를 ‘5G 시대 선도사업자’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지난해 3분기 시작된 요금 인하 영향을 반영해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 주가 상승의 핵심은 5G가 보여줄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라며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 3월 전세계 최초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임을 공식 선언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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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KT가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오른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줄어든 3,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평창 공식후원사로서의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을 제외하면 무선의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유선의 매출 상승으로 전년과 동일한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했다. 다만 단말 보조금과 약정할인을 약정기간 동안 단말매출과 서비스 매출에 나눠서 인식하는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 도입은 당기 매출 및 비용의 이연과 과거 매출 및 비용의 소급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실적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들 것”이라면서 인터넷, IPTV는 가입자와 ARPU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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